5월 신청 기한 놓친 당신을 위한 마지막 기회
매년 5월이 되면 직장을 다니거나 사업을 하는 분들이 국세청에서 시작하는 근로장려금 신청. 근데 일이 바빴거나 제도를 몰라서 놓치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작년에 신청 기간을 완전 날렸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다행히 6월부터 기한 후 신청이 가능하거든요. 다만 12월 1일이 마지막이라는 게 중요해요.
현재 11월 중순, 정말 마지막 기한입니다
2025년 기한 후 신청 기간은 6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예요. 지금 11월 초중반이라고 하더라도 약 한 달 정도만 남아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 기간을 놓치면 2024년 소득분에 대한 근로장려금은 더 이상 신청할 수 없으니 정말 서두르셔야 해요.
| 항목 | 내용 |
|---|---|
| 정기신청 기간 | 2025년 5월 1일 ~ 6월 2일 |
| 기한 후 신청 기간 | 2025년 6월 3일 ~ 12월 1일 |
| 지급 예정일 | 2026년 1월 말 |
| 감액 여부 | 5% 감액 (95%만 지급) |
가구별 최대 지급액을 한눈에 확인
기한 후 신청이라서 5% 감액되긴 하지만 받을 수 있는 금액은 꽤 커요. 가구별로 어떻게 다른지 한번 살펴볼게요.
| 가구 유형 | 소득 기준 | 최대 지급액 | 기한 후 신청 시(5% 감액) |
|---|---|---|---|
| 단독 가구 | 2,200만원 미만 | 165만원 | 약 156만8천원 |
| 홑벌이 가구 | 3,200만원 미만 | 285만원 | 약 270만7천원 |
| 맞벌이 가구 | 4,400만원 미만 | 330만원 | 약 313만5천원 |
재산 기준 2억 4천만원 미만이어야 신청 가능
소득이 기준 이하라고 해서 모두 받는 건 아니에요. 재산도 함께 봐야 해요. 2024년 6월 1일 기준으로 가구원 전체가 소유한 재산의 합계가 2억 4천만원 미만이어야 신청할 수 있어요. 주택, 토지, 예금, 자동차 등이 모두 포함되니까 확인해 보셔야 해요.
손택스 앱으로 5분 만에 신청 완료
가장 빠르고 간편한 방법은 손택스라는 국세청 모바일 앱을 쓰는 거예요. 별도의 서류 제출이 필요 없고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신청할 수 있어요.
순서는 이렇게 돼요. 먼저 손택스 앱을 다운로드하고 실행해요. 앱 화면에서 근로·자녀장려금 메뉴를 선택하면 돼요. 그 다음 공동인증서나 간편인증(PASS, 카카오, 삼성페이 등)으로 본인 인증을 해요. 신청 안내문을 받은 경우 자동으로 신청 화면으로 넘어가고, 받지 못했다면 자기신청을 선택해서 정보를 입력하면 돼요. 마지막으로 계좌번호를 확인하고 신청을 누르면 끝이에요.
홈택스 PC 버전으로도 신청 가능
컴퓨터로 하려면 홈택스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돼요. 장려금·연말정산 메뉴에 들어가서 근로·자녀장려금을 선택하고 신청하면 되는데, 신청 방법은 손택스와 거의 비슷해요. 다만 공동인증서가 필요할 수 있으니까 미리 준비해 두면 좋아요.
ARS 전화로도 신청할 수 있어요
앱이나 웹이 낯설다면 그냥 전화로도 신청이 가능해요. 신청 안내문을 받은 분들은 안내문에 써있는 개별 인증번호를 가지고 전화를 하면 돼요. 전화번호는 1544-9944예요. 자동응답시스템이 안내를 해줄 거고, 그걸 따라하면 신청이 완료돼요.
세무서 방문 신청도 가능하지만 시간이 걸려요
온라인이 어렵다면 가까운 세무서에 방문해서 신청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12월 1일까지인데 지금 세무서에 가려면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까 빠르면 손택스나 홈택스로 하는 게 낫습니다.
특별한 서류는 거의 필요 없어요
국세청에 이미 신고된 소득이나 재산 정보와 일치한다면 별도 서류가 필요 없어요. 하지만 다음 경우에는 서류가 필요할 수 있어요. 신고 소득이 실제 소득과 다르다면 총급여액 증명 서류나 소득 증명서를 준비해야 해요. 재산이 국세청에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다면 재산 증명 서류(예금 통장, 부동산 등기부, 자동차 등록증 등)를 제출해야 할 수 있어요.
근로장려금이 거절되는 주요 이유
신청했는데 거절당하는 분들도 있어요. 어떤 경우에 떨어지는지 미리 알아두면 실수를 피할 수 있어요.
첫 번째가 소득 초과예요. 단독, 홑벌이, 맞벌이 기준을 조금이라도 넘으면 탈락합니다. 정기신청과 달리 기한 후 신청 때는 심사가 까다로울 수 있으니까 정확히 확인하고 신청하셔야 해요.
두 번째가 재산 초과예요. 주택이나 토지 같은 부동산 가격이 올라있으면 재산 기준을 초과할 수 있어요. 이 경우 이의 신청을 할 수도 있으니까 떨어졌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세 번째가 가구원 정보 오류예요. 배우자나 자녀 정보를 잘못 입력하거나 신청 당시와 상황이 달라지면 거절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홑벌이로 신청했는데 배우자 소득이 있으면 맞벌이로 재평가되면서 떨어질 수 있어요.
네 번째가 국적이나 거주 요건 미충족이에요. 대한민국 국적이 없거나, 신청 연도에 국내 거주 사실이 확인되지 않으면 신청할 수 없어요.
다섯 번째가 국세 체납이에요. 국세나 지방세 체납이 있으면 근로장려금이 상계되거나 지급되지 않을 수 있어요. 체납이 있다면 미리 세무서에 상담을 받으세요.
신청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 항목 | 확인 사항 | 완료 |
|---|---|---|
| 소득 확인 | 2024년 연간 소득이 기준 미만인가? | □ |
| 재산 확인 | 가구원 합산 재산이 2억 4천만원 미만인가? | □ |
| 가구 유형 | 단독/홑벌이/맞벌이 중 어디에 해당하는가? | □ |
| 국적 확인 | 대한민국 국적인가? (배우자·자녀도 확인) | □ |
| 거주 요건 | 2024년에 국내 거주했는가? | □ |
| 체납 확인 | 국세나 지방세 체납이 없는가? | □ |
| 계좌 준비 | 본인 명의 계좌를 준비했는가? | □ |
| 인증 수단 준비 | 공동인증서나 간편인증을 준비했는가? | □ |
자주 묻는 질문 정리
Q. 신청 안내문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해요. 손택스나 홈택스에서 자기신청을 선택해서 정보를 입력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격만 충족하면 안내문이 없어도 신청해도 괜찮아요.
Q. 기한 후 신청은 정기신청과 뭐가 달라요?
가장 큰 차이는 5% 감액이에요. 정기신청(5월)을 하면 100%를 받는데, 기한 후 신청(6월~12월)을 하면 95%만 받아요. 그 외에는 신청 조건이나 필요 서류가 같습니다.
Q. 신청한 후 언제 돈이 들어오나요?
기한 후 신청이면 일반적으로 신청한 후 약 4개월 내에 지급돼요. 12월 1일에 신청했다면 내년 4월 초 정도에 받을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심사 기간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어요.
Q. 근로소득만 있어야 받을 수 있나요?
꼭 그렇진 않아요. 근로소득, 사업소득, 종교인소득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업소득자가 정기신청이나 기한 후 신청을 하려면 반기신청은 불가능해요.
Q. 집이 있어도 받을 수 있나요?
받을 수 있어요. 문제는 집의 가격이에요. 집 가격 + 다른 재산(토지, 예금, 자동차 등)이 합쳐서 2억 4천만원 미만이면 신청 가능합니다.
11월 지금이 정말 마지막이에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데, 정말 12월 1일이 마지막이에요. 기한 후 신청 기간이 지나가면 2024년 소득분 근로장려금은 절대로 받을 수 없습니다. 최대 330만원이라는 큰 금액인데 놓치면 아쉬워할 거 같아요. 지금 바로 손택스 앱을 깔거나 홈택스에 접속해서 신청해 보세요. 정말 5분이면 완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