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매도 기준일 2025년 절세 매매 마지막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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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말, 미국주식으로 수익이 꽤 났던 저는 “연말까지 시간이 있으니까 천천히 정리하자”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증권사 공지를 보니 미국 기준 12월 27일이 마지막 거래일이더라고요. 하마터면 2024년 귀속분으로 세금을 내야 할 뻔했죠. 그때 깨달았어요. 해외주식은 체결일이 아니라 결제일이 기준이라는 걸요.

많은 분들이 저처럼 헷갈려하시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매도 기준일, 이번에 확실하게 정리해드릴게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매도 기준일이 중요한 이유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국내주식과 달리 매년 신고해야 하는 세금이에요.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거래한 모든 해외주식의 수익에서 250만원을 뺀 나머지에 22프로의 세율이 적용돼요.

여기서 핵심은 12월 31일까지 결제가 완료되는 거래만 해당 연도 귀속이 된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12월 30일에 주식을 팔았어도 결제가 다음해 1월에 완료되면 다음해 귀속분이 되는 거죠.

구분국내주식해외주식
과세방식매도시 원천징수연말 결산 후 신고
기본공제연간 250만원연간 250만원
세율20% 또는 25%22% (지방소득세 포함)
기준일체결일결제일

국가별 2025년 해외주식 마지막 거래일 정리

각 나라마다 결제주기가 다르기 때문에 마지막 거래일도 달라요. 2024년 5월부터 미국은 T+2(거래일 포함 3일째 결제)로 변경됐고, 다른 나라들도 각각 다른 결제주기를 가지고 있어요.

국가결제주기2024년 마지막 거래일주요 증권사
미국T+212월 27일삼성증권, 토스증권
일본T+212월 26일대신증권, 하나증권
홍콩T+212월 27일미래에셋증권, KB증권
중국T+112월 30일NH투자증권, 키움증권
독일T+212월 27일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결제일 기준으로 계산하는 방법

실제로 계산해보면 이해가 쉬워요. 예를 들어 미국주식을 12월 28일에 팔았다고 해보죠. T+2 결제주기라면 12월 30일에 결제가 완료돼요. 하지만 12월 30일이 한국 기준으로 휴일이라면 다음 영업일인 1월 2일에 결제가 되겠죠. 그러면 이 거래는 2025년 귀속분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각 증권사마다 안전하게 며칠 여유를 두고 마지막 거래일을 정해놓는 거예요. 대신증권 같은 경우는 미국주식 마지막 거래일을 12월 27일로 안내하고 있어요.

연말 절세 매매 전략 세우기

저 같은 경우는 매년 11월부터 포트폴리오 정리를 시작해요. 수익이 난 종목과 손실이 난 종목을 파악해서 250만원 기본공제를 최대한 활용하려고 하거든요.

손익통산으로 세금 줄이는 방법

해외주식은 모든 나라의 손익을 합쳐서 계산해요. 미국주식에서 300만원 수익이 나고 일본주식에서 100만원 손실이 났다면, 순수익은 200만원이 되는 거죠. 여기서 250만원 기본공제를 빼면 세금 낼 금액은 0원이에요.

  • 수익 종목과 손실 종목을 미리 파악하세요
  • 손실 종목 매도로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 기본공제 250만원을 넘지 않도록 조절하세요
  • 다음해 투자 계획도 함께 고려하세요

증여를 통한 절세 방법

2025년부터는 주식 증여 후 1년 미만 매도시 증여자의 취득가액이 적용돼요. 하지만 1년 이상 보유 후 매도하면 여전히 절세 효과가 있어요. 부부간 증여한도 6억원, 직계존속간 5천만원(미성년자 2천만원)을 활용하면 세금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2025년 해외주식 신고납부 일정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거래한 해외주식에 대해서는 2025년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신고하고 납부하면 돼요. 작년까지는 6월 2일까지였는데 올해부터는 5월 31일로 앞당겨졌어요.

구분기간비고
거래대상 기간2024.1.1 ~ 2024.12.31결제일 기준
신고납부 기간2025.5.1 ~ 2025.5.31변경됨 (기존 6.2까지)
과세보조자료 제공2025.2월 말증권사별 상이

홈택스 전자신고 방법

요즘은 홈택스에서 전자신고하는 게 훨씬 편해요.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과세보조자료를 받아서 입력하면 자동으로 계산돼요. 다만 해외원천징수세액은 직접 확인해서 입력해야 하니 영수증을 잘 보관해두세요.

놓치기 쉬운 주의사항들

휴장일 확인 필수

각 나라마다 휴장일이 달라요. 미국은 크리스마스 다음날까지 휴장이고, 일본은 연말연시 휴장기간이 길어요. 그래서 실제 마지막 거래일은 예상보다 더 빨라질 수 있어요.

시차 고려하기

특히 미국 동부시간과 우리나라는 14시간 차이가 나요. 우리나라 12월 31일 오전에 미국에서 거래한 건이 한국시간으로는 다음해 1월 1일에 결제될 수 있어요. 이런 디테일까지 고려해서 여유있게 매매하는 게 좋아요.

증권사별 차이점

같은 나라 주식이라도 증권사마다 안내하는 마지막 거래일이 다를 수 있어요. 토스증권은 12월 27일, 삼성증권도 12월 27일이라고 하는데, 일부 증권사는 좀 더 보수적으로 26일로 안내하기도 해요. 본인이 이용하는 증권사 공지를 꼭 확인하세요.

해외주식 투자할 때 수익만큼 중요한 게 세금 관리예요. 매도 기준일을 정확히 알고 미리미리 준비하면 불필요한 세금을 피할 수 있어요. 특히 연말에는 증권사 공지를 자주 확인하시고, 여유있게 매매 계획을 세우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