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수를 결정하고 나니 수능 원서는 어떻게 접수해야 하는지 막막하죠? 2026학년도부터는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훨씬 간편해졌어요. 집에서 미리 입력하고 학교나 교육청에 한 번만 가면 끝이거든요.
특히 올해는 8월 21일부터 수능 접수가 시작되는데, 재수생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정리해드릴게요. 온라인으로 미리 준비하면 현장에서 기다리는 시간도 줄이고 실수할 확률도 낮아져요.
2026학년도 달라진 수능접수 시스템
이번년도 가장 큰 변화는 온라인 사전입력이 전국적으로 확대된 거예요. 작년까지는 일부 지역에서만 시범 운영했는데, 이제 모든 수험생이 집에서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어요.
하지만 온라인으로만 끝나는 건 아니에요. 사전입력 후에는 반드시 접수처에 가서 본인 확인을 받아야 해요. 마치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하고 픽업하러 가는 것처럼 두 단계로 나뉘어져 있다고 보시면 돼요.
구분 | 기간 | 시간 |
---|---|---|
온라인 사전입력 | 8월 20일 ~ 9월 4일 | 24시간 접속 가능 |
현장 접수 | 8월 21일 ~ 9월 5일 | 09:00~17:00 (토요일, 공휴일 제외) |
온라인 사전입력 단계별 완성법
온라인 사전입력은 mycsat.re.kr에서 진행해요. 컴퓨터나 스마트폰 둘 다 가능하니까 편한 걸로 하시면 돼요. 다만 사진 업로드가 있어서 미리 준비해두는 게 좋아요.
먼저 본인인증부터 해야 해요. 휴대폰 인증이 가장 간단한데, 반드시 본인 명의 휴대폰이어야 해요. 만약 부모님 명의라면 아이핀이나 공동인증서를 사용하셔야 해요.
- mycsat.re.kr 접속해서 회원가입
- 본인인증 진행 (휴대폰, 간편인증서, 아이핀, 공동인증서 중 선택)
- 여권용 규격 사진 업로드 (최근 6개월 이내 촬영)
- 개인정보 및 선택과목 입력
- 가상계좌로 응시료 납부
응시료는 선택하는 영역 수에 따라 달라져요. 대부분 재수생들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2과목으로 6개 영역을 선택해서 4만 7천원 내게 되죠.
현장 접수 완료하는 핵심 포인트
온라인 입력을 마쳤다면 이제 현장에 가서 마무리해야 해요. 여기서 중요한 건 어디로 가느냐인데요, 재수생은 두 가지 선택지가 있어요.
첫 번째는 출신 고등학교에 가는 거예요. 대부분 선생님들이 친숙하시고 절차도 익숙해서 편하죠. 두 번째는 현재 주소지 관할 교육지원청에 가는 거예요.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재수하는 경우 유용해요.
상황 | 접수처 | 비고 |
---|---|---|
출신고와 현 주소가 같은 지역 | 출신 고등학교 | 가장 일반적인 경우 |
출신고와 현 주소가 다른 지역 | 출신고 또는 현 주소지 교육지원청 | 둘 중 편한 곳 선택 |
검정고시 합격자 | 현 주소지 교육지원청 | 검정고시 합격증 필요 |
재수생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현장에 갈 때 빠뜨리면 안 되는 준비물들이 있어요. 특히 신분증은 절대 잊으면 안 되고, 사진도 여분으로 하나 더 챙기는 게 좋아요.
- 필수 준비물
- 신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중 하나)
- 여권용 규격 사진 1장 (6개월 이내 촬영, 여분 1장 추천)
- 졸업증명서 (출신고에서 접수하면 생략 가능)
- 상황별 추가 서류
- 주소지가 바뀐 경우: 주민등록 초본
- 검정고시 합격자: 합격증 사본 및 원본
- 대리접수: 가족관계증명서, 위임장
만약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라면 증명서를 가져가면 응시료를 면제받을 수 있어요. 이런 혜택들을 놓치지 않도록 미리 확인해보세요.
내 접수처 정확히 찾는 방법
가끔 어디로 가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어요. 특히 이사를 다녔거나 다른 지역에서 재수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래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해당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수능 접수 공지를 확인하는 거예요. 거기에 시험지구별로 접수처가 자세히 나와 있어요.
서울 같은 경우는 구별로 담당 교육지원청이 나뉘어져 있고, 경기도는 시군별로 다 달라요. 확실하지 않다면 전화로 한 번 문의해보는 게 좋아요.
대리접수 가능한 특별한 경우들
수능 원서는 원칙적으로 본인이 직접 접수해야 해요. 하지만 군복무 중이거나 입원 중인 경우처럼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는 대리접수가 가능해요.
대리접수를 하려면 시도교육감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직계가족이나 배우자만 할 수 있어요. 필요한 서류도 많아서 미리미리 준비하는 게 중요해요.
대리접수 사유 | 필요 서류 |
---|---|
군복무 | 복무확인서, 가족관계증명서 |
입원 | 입원확인서, 가족관계증명서 |
해외거주 | 재외국민등록부 등본, 가족관계증명서 |
수능접수 후 변경하고 싶을 때
접수를 마친 후에 선택과목을 바꾸고 싶거나 시험지구를 변경하고 싶을 수 있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접수 마감 후에는 변경이 불가능해요.
다만 접수 기간 중에는 변경할 수 있어요. 다시 접수처에 가서 변경신청서를 작성하면 되는데, 이때도 본인이 직접 가야 해요.
그래서 처음 접수할 때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는 게 중요해요. 특히 선택과목은 수능 점수에 직접 영향을 주니까 확실히 정하고 접수하세요.
응시료 환불받는 방법
불가피한 사유로 수능을 못 보게 되면 응시료 일부를 환불받을 수 있어요. 병역법에 의한 입영이나 6급 이상 공무원 임용, 중대한 질병이나 사고가 해당돼요.
환불 신청은 수능 시험일 이후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만 가능해요. 진단서나 입영통지서 같은 증빙서류와 함께 신청해야 하고, 전액이 아닌 일부만 환불되니까 참고하세요.
재수생 수능접수 방법이 복잡해 보이지만 단계별로 차근차근 따라하면 어렵지 않아요. 온라인 사전입력으로 편리해진 만큼 미리미리 준비해서 실수 없이 마무리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