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에 백화점 크리스마스 마켓 갔을 때 사진 건지려고 열심히 찍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 조명은 번지고 얼굴은 어둡고 정말 속상하더라고요. 올해는 제대로 준비해서 인생샷 건지고 싶어서 촬영 팁 엄청 찾아봤어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11월 7일부터 12월 30일까지 열리는 원더랜드 마켓은 트리로드 숲길, 대형 트리, 하우스 오브 신세계 영상쇼까지 포토존이 정말 다양하네요.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예쁜 사진 건질 수 있는 실전 촬영 비법 알려드릴게요.
신세계 원더랜드 마켓 포토존 완전 정복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잇는 공간이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으로 가득한 트리로드로 변신했네요. 대형 트리와 포토존이 설치돼서 백화점 안에서 산책하듯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숲속길이 연출되고 있어요. 트리로드 중간에는 디제잉 공간이 마련되어 크리스마스 음악이 흘러나오고,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서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영상쇼가 진행돼요. 더빌리지샵, 루시아이, 제이닷트리, 포커시스 등 13개 크리스마스 소품 브랜드 부스가 참여해서 기차 모양 부스 배경도 활용할 수 있네요. 12월에는 셀프 포토부스가 추가 설치되니 가족, 연인과 함께 사진 남기기 딱 좋을 거 같아요.
| 포토존 위치 | 촬영 포인트 | 추천 시간대 |
|---|---|---|
| 트리로드 숲길 | 대형 트리 사이 통로에서 원근감 활용 | 평일 오후 4시 이후 |
| 하우스 오브 신세계 | 영상쇼 배경으로 역동적인 컷 | 영상쇼 상영 시간 |
| 브랜드 부스 | 기차 캔들, 조명 액자 소품 활용 | 월-목 10:30-20:00 |
| 디제잉 공간 | 음악과 어우러진 자연스러운 포즈 | 금-일 10:30-20:30 |
골든 타임은 오후 4시 30분, 매직 아워 활용법
크리스마스 마켓 사진은 시간대가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겨울은 해가 짧아서 오후 4시 30분만 되어도 노을이 지는데, 이 시간대가 보정 없이도 예쁜 색감을 얻을 수 있는 골든 타임이에요. 야간 사진도 예쁘지만 해가 기울 때 자연광과 조명이 섞이는 매직 아워를 활용하면 훨씬 분위기 있는 사진 건질 수 있어요.
신세계 원더랜드는 월요일부터 목요일은 오후 8시까지, 금요일부터 일요일은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하니 평일 오후 4시쯤 도착해서 자연광 사진 먼저 찍고 어두워지면 조명 사진 찍는 걸 추천해요. 주말이나 크리스마스 당일엔 사람이 정말 많으니 평일에 가거나 12월 초에 미리 가는 게 좋네요.
스마트폰 야경 설정, 이것만 기억하세요
크리스마스 조명 촬영할 때 스마트폰 설정 제대로 하면 DSLR 부럽지 않은 사진 건질 수 있어요. 먼저 야간 모드나 HDR 모드는 꺼주세요. 크리스마스 조명은 그 자체가 빛의 원천이라 야간 모드 켜면 오히려 불이 꺼지듯 밋밋해져요. 촬영할 때는 가장 가까운 전구나 조명에 초점을 맞추고, 화면을 손가락으로 탭한 다음 태양 아이콘을 아래로 끌어 노출을 수동으로 낮춰주세요.
장면의 나머지 부분은 조금 어두워지지만 조명 자체가 선명하게 나와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프로모드 들어가서 ISO 100-400, 셔터 속도 2-10초로 설정하면 빛 번짐 없이 깔끔한 사진 나와요. 갤럭시 라이브 포커스 기능 쓸 때는 카메라와 피사체 거리를 1-1.5미터로 유지해야 인식이 잘 돼요.
보케 효과로 감성 200프로 살리기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을 배경으로 빛망울 효과 내면 인스타그램 감성 사진 완성이네요. 스마트폰 인물 모드나 라이브 포커스 모드 켜고 트리 조명이 뒤에 오도록 배치한 다음 인물에 초점 맞추면 배경 조명이 동그란 빛망울로 표현돼요. 이때 조명과 인물 사이 거리가 멀수록 빛망울이 더 크고 예쁘게 나와요.
트리로드 숲길에서 대형 트리를 뒤에 두고 찍으면 반짝이는 조명들이 보케 효과로 몽환적인 분위기 만들어줘요. 아이폰 유저는 초점 맞춘 후 노출을 살짝 낮추면 조명 색감이 더 선명하게 살아나고, 안드로이드 유저는 조리개를 낮춰서 빛망울 크기 조절할 수 있네요.
인증샷 포즈와 구도, 프로처럼 찍는 법
포즈 잡을 때는 발끝을 화면 하단에 맞추고 수평선을 일직선으로 정렬하면 비율이 훨씬 좋아져요. 카메라 위치는 배꼽 높이로 낮춰서 다리가 길어 보이게 찍는 게 포인트네요. 한쪽 공간에 여백을 두면 사진이 답답하지 않고 세련되게 나와요. 트리로드에서는 숲길 원근감을 살려 통로 중앙에 서서 찍으면 트리들이 자연스럽게 프레임을 만들어줘요.
하우스 오브 신세계 영상쇼 앞에서는 영상 색감을 활용해 역동적인 컷 건질 수 있고, 브랜드 부스에서는 기차 캔들이나 조명 액자 같은 소품 들고 자연스럽게 포즈 잡으면 돼요. 회전목마 같은 조형물 있으면 오른쪽에 끼고 찍는 게 왼쪽보다 구도가 더 예쁘게 나온다는 꿀팁도 있네요.
| 촬영 구도 | 활용 포인트 |
|---|---|
| 로우 앵글 (배꼽 높이) | 다리 길어 보이고 트리 웅장함 강조 |
| 원근감 활용 | 트리로드 통로 중앙에서 깊이감 표현 |
| 여백 구도 | 한쪽 공간 비워 세련된 느낌 |
| 소품 활용 | 브랜드 부스 굿즈로 자연스러운 연출 |
사람 없는 시간대와 포토존 명당 자리
대형 트리 앞에는 항상 줄이 길게 서 있는데, 정면 말고 뒤쪽 맞은편에서 찍으면 한 명도 없어요. 앞뒤 어디서 찍어도 대형 트리는 똑같이 나오니 시간 없으면 뒤쪽 추천해요. 평일 저녁 6시 이후가 사람이 제일 적고 조명도 다 켜져서 촬영하기 좋네요. 주말이나 크리스마스 시즌엔 평일 오후 4시나 저녁 8시 이후 마감 직전이 상대적으로 여유로워요.
하우스 오브 신세계 영상쇼는 일정 시간마다 반복 상영되니 한번 타이밍 놓쳐도 다음 회차 기다리면 돼요. 디제잉 공간 주변은 음악 분위기 타며 자연스러운 컷 건지기 좋고, 브랜드 부스는 사람들이 쇼핑하느라 북적이니 포토존만 활용하고 빨리 빠지는 게 효율적이에요.